2005년 04월 22일
비교체험~ 대형서점!
바로 오늘(22일) 예전 국세청 건물이었던 종로타워 지하2층에 또 하나의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이 개장했다. 종로서적이 사라진 이후, 종로 서점가가 침체되어가고 있었는데, 어쨌든 시내 한 복판에 서점이 등장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다. 종로서적 뿐만이 아니라, 근래들어 종로쪽의 '태평서적'과 강남쪽의 '진솔문고' 등이 경쟁에 못이겨 문을 닫고 말았는데, 종각역 양편으로 위치한 '반디앤루니스'와 '영풍문고'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동네 서점들은 '참고서 문제집 판매점'으로 변한지 오래이고, 그나마도 대부분 사라져가는 추세다. '오늘의 책'이나 '서강인', '건대글방'과 같은 대학가 서점이나 사회과학서점도 거의 다 사라진 상황이다. 대형서점들도 IMF 때도 줄지 않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인터넷서점들도 뜬금없는 '도서정가제' 완전 부활 주장으로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어찌되었건, 이 참에 국내 대형 서점들에 대한 '비교'를 해봤다. 각 서점들의 홈페이지나 신문기사 등을 참조로 했다.
그런데, 보다시피 각각의 주장을 믿기 힘든 실정이다. 교보문고 강남점,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영풍문고 강남점이 모두 국내 최대 또는 동양 최대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둘러보면,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은 허풍이 심한 듯 느껴지고, 교보문고 강남점이 가장 넒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2개층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점 때문에 느낌으로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장서수를 조금씩 넘어섰다고 주장하는 영풍문고 종로점의 주장인데, 언뜻 보기에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의식한 '장난'임을 짐작하게 해준다. 씨티문고나 북스 리브로 을지점의 경우에는 장서수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는 것이 없었다. 신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립된 단일 건물을 사용하는 '홍익문고'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 누락시켰다.
아, 그리고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은 개장 기념으로 여러가지 선물을 제공하는 등 행사를 진행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클릭해 보시길.


아, 그리고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은 개장 기념으로 여러가지 선물을 제공하는 등 행사를 진행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클릭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