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을 다녀온 것은 학회 때문이었지만, 학회 심포지움은 그다지 내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아니었고 해서, 사실 저는 젯밥(?)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학회 핑계로 부산여행을 한 셈이지요. 이번 부산 여행(?)의 코스는 부산 출신, 혹은 부산 거주 친구들의 도움으로 나름대로 알짜배기 코스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들 다 가는 해운대, 태종대, 용두산 공원, 자갈치 시장 등은 사실 이미 많이 가보기도 했고, 굳이 또 가고 싶은 곳도 아니었지요. 첫날 밤에는 부산 사람들이 해운대보다 많이 찾는다는 송정 바닷가를 갔었고, 둘째날에는 아침에는 허심청에서 온천을 즐겼고, 낮에는 용호동 이기대(二妓臺)에서 바다 구경을, 밤에는 황령산 정상 봉수대에서 부산 일대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황령산 야경은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 그리고 밤에는 남포동과 광안리에서 꼼장어랑 전어회를 안주로 술도 마셨어요. 부실한 '손각대' 때문에 야경 사진은 잘 나온 게 별로 없습니다.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이기대(二妓臺)의 낚시꾼과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
이기대에서 바라본 바다
역시 이기대의 풍경영도다리 근처의 점집. (맞춤법이 심하게 낭패스러움)
광안리 바닷가에서 술마시다가 광안대교를 찰칵!
dcinside.com의 允成님이 올려놓으신 황령산 야경 사진입니다.(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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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서울에 30년 살고도, 한강유람선 한번 못 타봤다구...
평생 서울 살면서, 북한산 관악산 못 가본 사람들은 수두룩 할 테고... (뭐 그런거지...)
암튼, 조만간 한남동에서 맛집이나 찾아보자구.. ^^
그리고 유람선을 못 탄 건, 예전에 제가 타자고 했을 때 오빠가 차를 갖고 오셨기 때문이예요. (나는 유람선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