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02일
단풍놀이



경치 구경하는 게 즐거운 걸 보면, 나이가 든 것일까?
어제 춘천에 강의하러 간 김에 단풍구경을 갔다. 전날 늦게 일이 끝난 관계로 좀 피곤했건만, 비가 오고 날이 추워진다길래 단풍이 곧 사라질 듯 싶어서 조금은 무리를 했다. 일단 처음 간 곳은 소양강댐. 그곳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주차비 4천원 ㅡㅡ;;) 셔틀버스(좁은 고갯길 다니는 버스로는 너무 낡았다. 불안하다.)를 타고 댐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왕복 4천원) 청평사까지 갔다.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오는 그곳이다.









그 뒤로, 춘천댐, 의암댐을 거쳐 가평까지 온 후, 가평군 6번 군도를 통해 산길 넘어 청평댐쪽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다시 양수리, 팔당댐을 거쳐서 집으로 귀환했다. 자동차 동호회에서 "환드코"라고 불리는 6번 군도(6번 국도가 아니다)는 정말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란 표지판이 붙어있을 만한 곳이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너무 늦게 도착하여 주변 풍경을 보지 못했는데, 그곳의 단풍이 우거진 경치는 정말 "환상"이었다. 다만, 역시 해질 무렵이 되어, 사진이 잘 나온 게 없어서 사진은 올리지 않겠다. 대신 약도만.

# by | 2004/11/02 18:07 | 捕捉 ::: 순간/이미지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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