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7월 06일
[작가프로필] 강석경
[검색 거부]
강석경 (1951년 대구 출생)
강석경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조각과 미술평론을 공부하고 싶어하던 미술대학 학생이었다. 하지만,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내 문예공모에 우연하게 응모했던 그녀의 문학적 재능만큼은 감출 수가 없었다.
1974년 이래로 3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해오고 있는 그녀가 관심을 기울여온 것은 시종 '자아에 대한 탐색'이었다. 그녀가 미술과 문학 사이에서 갈등했듯이, 인간은 누구나 인생에서 갈라진 길을 만나고 갈등을 겪게 되기 마련이며, 그리고는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한다. 인간은 그 과정에서 '자아'의 진정성을 찾아가게 되기 마련이며, 그것이 곧 인생의 여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강석경의 문학에는 삶의 의미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들어있다. 때로 삶이 허무하다고 느껴질수록 그 탐색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강석경의 소설은 두 가지 양상을 띤다. 첫째는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다. 두 번째는 제도에 의해 상처 입은 개인을 통해 제도와 인습이 인간 삶의 본질을 얼마나 훼손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는 소설들이다.
'자아 찾기'의 과정에서 제도와 사회에 의해 상처를 입는 인간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소설'이란 장르의 본질적이고도 근원적인 테마이다. 소설 속 인물에게 상처를 입히는 비인간적 한국 사회를 표현하던 작가는 어느 날 홀연히 인도로 떠났다. 그곳에서 그녀는 광대한 우주를 체험하며, '모든 집착은 미개한 것'임을 느꼈다고 한다. 이 인도 체험은 장편 동화 『인도로 간 또또』를 비롯한 그녀의 몇몇 작품들에 녹아들어 있다.
그녀는 문학을 통해 인간의 크고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인간 삶의 본질에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말하자면, 문학을 통한 구원을 꿈꾸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경향을 말하는 작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 "권력이든 제도든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은 폭력이니, 문학은 진정한 삶을 방해하는 비본질적인 것들을 벗겨내면서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해방에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소설 속에서 크게든 작게든 구원의 문제를 다루었던 것은 이러한 억압적인 인생의 조건으로부터 벗어나 본질에 다가가려는 자유정신에서다."
주요작품으로는 작품집 『숲속의 방』(1985), 장편소설 『가까운 골짜기』(1989),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1996), 『미불(米佛)』(2004),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1994), 산문집 『인도기행』(1990), 『능으로 가는 길』(2000) 등이 있다.
상업적/비상업적, 학술적/비학술적 용도를 막론하고, E-mail을 통한 사전 허락 없이 위의 글을 무단으로 전재하거나 퍼가는 행위를 절대 금합니다. [검색 거부 / 수집 거부]
강석경 (1951년 대구 출생)
강석경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조각과 미술평론을 공부하고 싶어하던 미술대학 학생이었다. 하지만,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내 문예공모에 우연하게 응모했던 그녀의 문학적 재능만큼은 감출 수가 없었다.
1974년 이래로 3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해오고 있는 그녀가 관심을 기울여온 것은 시종 '자아에 대한 탐색'이었다. 그녀가 미술과 문학 사이에서 갈등했듯이, 인간은 누구나 인생에서 갈라진 길을 만나고 갈등을 겪게 되기 마련이며, 그리고는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한다. 인간은 그 과정에서 '자아'의 진정성을 찾아가게 되기 마련이며, 그것이 곧 인생의 여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강석경의 문학에는 삶의 의미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들어있다. 때로 삶이 허무하다고 느껴질수록 그 탐색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강석경의 소설은 두 가지 양상을 띤다. 첫째는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다. 두 번째는 제도에 의해 상처 입은 개인을 통해 제도와 인습이 인간 삶의 본질을 얼마나 훼손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는 소설들이다.
'자아 찾기'의 과정에서 제도와 사회에 의해 상처를 입는 인간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소설'이란 장르의 본질적이고도 근원적인 테마이다. 소설 속 인물에게 상처를 입히는 비인간적 한국 사회를 표현하던 작가는 어느 날 홀연히 인도로 떠났다. 그곳에서 그녀는 광대한 우주를 체험하며, '모든 집착은 미개한 것'임을 느꼈다고 한다. 이 인도 체험은 장편 동화 『인도로 간 또또』를 비롯한 그녀의 몇몇 작품들에 녹아들어 있다.
그녀는 문학을 통해 인간의 크고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인간 삶의 본질에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말하자면, 문학을 통한 구원을 꿈꾸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경향을 말하는 작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 "권력이든 제도든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은 폭력이니, 문학은 진정한 삶을 방해하는 비본질적인 것들을 벗겨내면서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해방에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소설 속에서 크게든 작게든 구원의 문제를 다루었던 것은 이러한 억압적인 인생의 조건으로부터 벗어나 본질에 다가가려는 자유정신에서다."
주요작품으로는 작품집 『숲속의 방』(1985), 장편소설 『가까운 골짜기』(1989),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1996), 『미불(米佛)』(2004),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1994), 산문집 『인도기행』(1990), 『능으로 가는 길』(2000) 등이 있다.
상업적/비상업적, 학술적/비학술적 용도를 막론하고, E-mail을 통한 사전 허락 없이 위의 글을 무단으로 전재하거나 퍼가는 행위를 절대 금합니다. [검색 거부 / 수집 거부]
# by | 2004/07/06 22:53 | 文學 :::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