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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Love :::: Earl Klugh
고등학교 시절,
정혜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 라디오 프로그램에
거의 중독되다시피 한 적이 있었다.
0시의 데이트...라는 다소 유치한 이름의 프로그램이 아니었던가 싶은데....
어쨌든 평소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곡들을
많이 접하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

벌거숭이의 <삶에 관하여>라든가,
이정선이나 어떤날, 빛과소금의 노래들을 자주 들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

무엇보다 그 프로그램에는
<아에이오우>,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예민이 출연하여, 청취자들이 직접 지어서 보내준 노래 가사에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어주고, 틀어주는 코너가 있었다.
역시 유치하지만, 그 코너에 엽서를 보냈던 기억도 있는데...
한때 예민이 만든 모든 노래를 좋아해서,
예민의 1,2집은 물론이고, 그가 만든 곡이 들어 있는 박선주의 앨범,
그리고 <찬바람이 불면>을 부른 김지연의 앨범까지 샀었다는...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 기억이 틀렸다.
예민이 노래 만들어주던 프로그램은 새벽2시부터였나,
최재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암튼 이 노래는
'0시의 데이트'의 Signal로 쓰였던 곡.



삶에 관하여 :::: 벌거숭이 (보너스)

by 갈림 | 2004/06/21 20:53 | 推薦 ::: 스크랩/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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