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5월 08일
0426/북경/용경협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롱칭샤[龍慶峽].
그러나 사진에서 본 용 모양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눈에 띄지 않아서
다시 한번 당황하기도 했다.
드디어 용 모양 에스컬레이터 발견!!
오른쪽 노란 용을 타고 올라가면 배 타는 곳이 나올 것이다.

용모양 에스컬레이터의 내부는 이러하다.
에스컬레이터 예닐곱개가 꼬불꼬불 이어져있다. 총길이는 258m.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바깥 창문을 통해 바라보면,
댐이 보인다. 이날은 댐이 방류를 하지 않았다.
댐이 방류하는 날은 더 장관이었겠다.
중국이 이번 봄에 하도 가물어서 아마 방류를 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근데, 왜 비가 계속 내리냐구?
하도 비가 안와서 중국 당국이 인공강우를 실시했단다.
내가 북경에 간 바로 그 시점에!!
암튼 에스컬레이터를 5분정도 타고 올라가보면 드디어 배 타는 곳이 나오면서
용경협의 모습이 드러난다.
우여곡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분명 매표소도 있고 배도 있건만,
매표소는 닫혀 있고, 관광객은 하나도 안 보였다.
하지만 매표소 문을 두들겨보니, 자다 일어난 매표원이 표를 팔고,
배 타는 곳을 가리킨다. 배는 일단 탔지만, 기관실에서는 라면을 먹는
이들만 보이고, 배는 출발할 생각을 안한다.

저 케이블카들은 산봉우리 위로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물론 사람 한명 안 태운채.
한 10분 지났을까?
우리 둘만 태운 배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배는 LPG로 움직인다. 택신가?
배가 물을 가르며 나아가면서, 굽이굽이 협곡이 펼쳐진다.
오락가락하던 비도 좀 잦아들었다.
신선이 된 듯한 기분.
고전문학작품 속에서만 보았던 그 느낌이 바로 이 느낌일 것이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힘들어하던 수페도 신이 났다.
비교적 잘 나온 사진이건만, 내 표정은 왜 이러냐.
배를 전세 냈다, 고 우겨도 믿겠다.
면적119평방km 수심450m의 협곡에서
(참고로 119평방km가 얼마나 되냐구? 강남,서초,동작구 합친거보다 더 넓다.)
유람선은 7km 구간을 운행한다.
물에 비친 또하나의 협곡들이 보인다.
나중에 유람선에 합류한 중국인 가족은 저 맑은 물 속에
쓰레기도 버리고 침도 뱉더라.
우산을 꾹 눌러쓰고, 풍경은 잘 쳐다보지도 않는다.
잔뜩 싸들고온 음식 먹기에 바쁘더라.

사실 이곳의 협곡은 완전히 자연적인 것은 아니다.
앞에 보았던 댐을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적 호수란다.

절벽 곳곳에 또 글씨가 있다. 자세히 보니 장쩌민이 또 龍慶峽이라 써놓았다.
어떻게 썼을까. 물은 깊고 깊은 저수지고, 산은 가파른 절벽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추운 겨울날 저수지가 꽁꽁 얼었을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글씨를 새긴단다.
그 추운날, 그러고 싶었을까?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은 풍경이었겠지만,
이 정도로도 황홀하다. 작은리장, 혹은 작은 계림이라 불리는 이곳.
아쉽게도 풍경은 사진기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계림은 대체 어떻단 말인가.
수심은 450m다. 번지점프대가 있다. 무엇보다 여긴 중국이다.
고로, 정말 스릴 넘치겠다.
아쉬움을 남기고 용경협을 빠져나왔다.
입구에는 아까 꼬끼리열차의 그 아줌마가 버티고 있었다.
재빨리 다른 미니버스를 타고 팔달령장성으로 향하자고 했다.
아줌마가 다가와 따진다. 그러나 우리의 수페.
막 쏘아대더니 문을 쾅, 닫고 출발하자고 다그친다.
버스는 용경협을 떠나 팔달령 장성으로 향했다.

그러나 사진에서 본 용 모양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눈에 띄지 않아서
다시 한번 당황하기도 했다.
오른쪽 노란 용을 타고 올라가면 배 타는 곳이 나올 것이다.

용모양 에스컬레이터의 내부는 이러하다.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바깥 창문을 통해 바라보면,
댐이 보인다. 이날은 댐이 방류를 하지 않았다.
댐이 방류하는 날은 더 장관이었겠다.
중국이 이번 봄에 하도 가물어서 아마 방류를 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근데, 왜 비가 계속 내리냐구?
하도 비가 안와서 중국 당국이 인공강우를 실시했단다.
내가 북경에 간 바로 그 시점에!!
암튼 에스컬레이터를 5분정도 타고 올라가보면 드디어 배 타는 곳이 나오면서
용경협의 모습이 드러난다.
우여곡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분명 매표소도 있고 배도 있건만,
매표소는 닫혀 있고, 관광객은 하나도 안 보였다.
하지만 매표소 문을 두들겨보니, 자다 일어난 매표원이 표를 팔고,
배 타는 곳을 가리킨다. 배는 일단 탔지만, 기관실에서는 라면을 먹는
이들만 보이고, 배는 출발할 생각을 안한다.

저 케이블카들은 산봉우리 위로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물론 사람 한명 안 태운채.
한 10분 지났을까?
우리 둘만 태운 배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배는 LPG로 움직인다. 택신가?
배가 물을 가르며 나아가면서, 굽이굽이 협곡이 펼쳐진다.
오락가락하던 비도 좀 잦아들었다.
신선이 된 듯한 기분.
고전문학작품 속에서만 보았던 그 느낌이 바로 이 느낌일 것이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참고로 119평방km가 얼마나 되냐구? 강남,서초,동작구 합친거보다 더 넓다.)
유람선은 7km 구간을 운행한다.
물에 비친 또하나의 협곡들이 보인다.
나중에 유람선에 합류한 중국인 가족은 저 맑은 물 속에
쓰레기도 버리고 침도 뱉더라.
우산을 꾹 눌러쓰고, 풍경은 잘 쳐다보지도 않는다.
잔뜩 싸들고온 음식 먹기에 바쁘더라.


앞에 보았던 댐을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적 호수란다.

절벽 곳곳에 또 글씨가 있다. 자세히 보니 장쩌민이 또 龍慶峽이라 써놓았다.
어떻게 썼을까. 물은 깊고 깊은 저수지고, 산은 가파른 절벽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추운 겨울날 저수지가 꽁꽁 얼었을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글씨를 새긴단다.
그 추운날, 그러고 싶었을까?


이 정도로도 황홀하다. 작은리장, 혹은 작은 계림이라 불리는 이곳.
아쉽게도 풍경은 사진기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계림은 대체 어떻단 말인가.

고로, 정말 스릴 넘치겠다.
아쉬움을 남기고 용경협을 빠져나왔다.
입구에는 아까 꼬끼리열차의 그 아줌마가 버티고 있었다.
재빨리 다른 미니버스를 타고 팔달령장성으로 향하자고 했다.
아줌마가 다가와 따진다. 그러나 우리의 수페.
막 쏘아대더니 문을 쾅, 닫고 출발하자고 다그친다.
버스는 용경협을 떠나 팔달령 장성으로 향했다.

# by | 2004/05/08 16:04 | 中國旅遊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자주 자주 들어와야겠네요~~^^ 그래두 되죠???^^
자주 자주 들어오셔도 되요. 그래두 되고 말고요. 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