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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거두절미하고 투표합시다.

자신의 사상, 계급, 계층, 혹은 이익 그 무엇에 부합되는 쪽으로 투표합시다.

지역구 선거는 뽑을 사람이 없다구요?
지역구 투표용지를 백지로 내더라도, '정당명부 투표', 즉 비례대표 선거만큼은 기권하지 말자구요.
선거에, 특히 비례대표 선거에 '사표'란 없습니다.

'상속세, 증여세' 완화 혹은 폐지 검토중이랍니다. (관련기사)
기업을 개인재산처럼 주무르도록 출자총액제한제도도 뜯어고치고,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여 사금고화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법을 고친답니다.
취임하자마자 재벌회장들과 '핫라인' 연결해놓은 이명박 정부의 계획들입니다.

이건희-이재용 부자처럼 이제 골머리 썩여가며 고생 안해도 되겠어요, 재벌들은.
맘 편하게 부를 세습하면 되는 거겠군요.

그뿐이 아니죠.
건강보험을 민영화한다는 계획, 대운하로 전국토를 투기판, 공사판화할 계획,
이거 다 계획에 그쳤으면 좋겠습니다만, 글쎄요.

이미 대세는 기울어진 듯하고, 투표율도 저조할 거라고 하고, 선거일에 비도 내린다지요?
예, 뭐 투표하나 안하나, 결국은 한나라당이 과반수 차지해서 위에 써놓은 저 법률들 다 뜯어고치게 될 것 같아요.
안 그랬으면 하지만, 그렇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국회에서 적어도 저 법률 통과 막기 위해
누군가는 싸움도 해주고 부딪혀주고 저항도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아무 저항도 없이 저들 마음대로 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되잖아요.

저들이 당신을 옥죄어오고 위협해올 때 당신이 짱돌을 들지 않더라도,
누군가 대신 맞서 싸워주길 바라는, 때론 비겁하거나 때론 일상에 바쁜 당신이라도
투표는 할 수 있잖아요.

시간 나면, 그날 '식코'도 관람하시구요.

아, 저는 다행히, 이번엔 '차선'이 아닌 정당명부 13번 진보신당을 찍을 수 있겠네요.
by 갈림 | 2008/04/08 01:02 | 日常 ::: 나 | 트랙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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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鎭眞의 정치적 글쓰기 at 2008/04/08 01:18

제목 : 총선.
이틀 뒤면 총선입니다. 얼마 전, 저는 어느 고명하신 분과 한국의 유권자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고명하신 분의 결론은 차마 말로 다하지 못할 만큼 참혹했습니다. 요컨대, 한국의 유권자는 전근대적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표는 자신을 위해 써야 합니다. 헌데, 한국의 유권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의 유권자는 근대의 사회, 경제, 문화를 지배하는 자유주의에서 가장 기본이라 일컬어지는 '사적 이익의 추구'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는......more

Tracked from [ 젊은유월●com™ ] at 2008/04/09 00:21

제목 : V.
여러분은 'V'라는 글자를 보시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오륀쥐'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셨다면 우선, 알파벳의 22번쨰 글자 '브이'가 떠오르실 듯 합니다.뭐 좀 더 나간다면 로마 숫자 5의 의미까지도 생각해 내시는 ......more

Commented by 鎭眞 at 2008/04/08 01:19
트랙백합니다. 저도 식코보려고요.^^;
Commented by 갈림 at 2008/04/08 20:44
진진/ 식코, 꼭 보세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Commented by youngjune at 2008/04/09 00:22
내 마음대로 트랙백 걸고 가.
Commented by 갈림 at 2008/04/11 22:31
youngjune/ 별 말씀을... 그나저나 총선 결과가 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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