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26] 잘츠부르크 - 上

이제 여행 7일차. 여행의 막바지로 접어듭니다. 이날의 일정은 좀 빡빡했습니다. 아침에 할슈타트에서 빠져나와 잘츠부르크를 거쳐 스위스 취리히까지 들어가는 일정이었거던요. 스위스를 일정에 넣게 되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할슈타트에서 스위스까지 넘어가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거리도 멀고 교통편도 썩 좋지 못합니다. 결국 잘츠부르크를 잠시 거친 뒤, 밤 기차를 타고 스위스로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낭여행자들에겐 대단히 어려운 일정도 아니지만, 신혼여행이었던 탓에 밤 기차는 가급적 안타려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결정했죠. 아무튼 이날의 첫 일정은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것.
할슈타트 숙소의 아침. 발코니쪽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게 예뻤습니다.
하룻밤 묵는 일정으로 24시간 정도 체류한 할슈타트를 떠납니다. 다시 배를 타고 멀리 사라지는 할슈타트 마을을 보면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아쉬움이 좀 남아야 또 찾아올 날이 있겠죠.
할슈타트역에서 열차를 탄 시간은 정오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빈에서 들어올 때와는 달리,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로 나가기는 좀 더 복잡했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열차편을 타다보니, 잘츠부르크까지 무려 세 번을 갈아타야 하더군요.
바트 이슐역. 여기서 환승하는데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길래 역 바깥으로 나가서 살짝 산책도 했습니다.
바트이슐역 역무실 유리창에 비친 하늘.
어디라고 해도 될만한 사진이지만, 여긴 아트낭푸하임 역입니다. 역시 환승한 역이죠.
기차 차창 밖의 모습들.
드디어 잘츠부르크 역 도착입니다. 할슈타트에서 를 타고 나와서 열차만 세번을 타고 잘츠부르크까지 왔더니, 배가 꽤 고프더군요.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잘츠부르크 관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잘츠부르크 역에서 밤열차를 탈 거니까, 큰 짐은 락커에 보관했죠.
잘츠부르크역에서 케밥.
요건 기로스. 꽤 양도 많습니다.
자, 이제 잘츠부르크 관광 시작.
오스트리아엔 젖소 조형물이 많더군요. 이미 시간이 네시가 다 되었어요. 슬슬, 하지만 부지런히 걸으며 미라벨 정원과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해서 너무나 유명한 미라벨 정원.
예쁜 정원입니다. 저 뒤쪽으로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가 보입니다.
흠...흠... 뭐...
미라벨 정원을 휘익 둘러보고 잘츠부르크 구시가쪽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잘차흐 강가도 지나갑니다.
강변에서 편안히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잘츠부르크에서 너무나 유명한 모짜르트의 생가(Mozart Gebursthaus). 12년 전에 별거 없었다는 기억에 내부로 들어가는 건 생략.
모짜르트 생가의 뒤편 모습.
잘츠부르크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 그 유명한 '잘츠부르크 음악축제' 기간의 막바지여서 여전히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게트라에데 거리의 간판들은 깔끔하면서도 예쁩니다. 우리나라 신도시 상업지역의 간판들을 떠올리면, 참 심히 비교되죠.
역시 게트라이데 거리.
잘츠부르크의 대성당.
(어디더라? 아마도 대성당?)
(어디더라? 역시 아마도 대성당?)
장크트 페터 성당과 그 옆의 묘지.
잘츠부르크 어느 상점. 스스로 케찹을 바르시어 맛있게 보이려 노력중인 핫도그님.

by 갈림 | 2007/11/09 21:37 | 歐羅巴蜜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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