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3일
2월 이모저모
지난달, 그러니까 2월달 사진을 묵혀놓았다가 한꺼번에 올려봅니다요.
S모 이동통신사의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어서, 그 비싸다는 워커힐 호텔의 아이스링크를 갔더랬습니다. 그날도 따뜻한 날씨여서 스케이트 탄다는 것이 어색할 정도였지만, 공짜였기에 즐기러 갔습니다. 입장료, 대여료에 우동, 치킨, 찐고구마까지 하나같이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이었는데, 모두 공짜였기에 다 챙겨 먹었습니다. 아, 고구마는 다 못 먹어서 싸들고 왔었군요. S모 이동통신사 이벤트 당첨자가 아니면, 그 돈 내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 S모 그룹에서 개발한 '계열사간 편법 증여'의 새로운 방식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공짜니까 즐기자, 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사막여우님과 한번씩 '꽈당!'하고 넘어졌드랬습니다. 그래도 '호텔 아이스링크 가보기'란 나름의 로망을 달성한 날이었지요.
보조출연은 파리에서 건너온 앙리 마티스 달력.
발렌타인데이때 집에서 멋드러진 식사를 했답니다. (물론 뒤늦은 자랑질입니다. 근데 내일 화이트데이는 어쩌누....)
시내에서 미셀 공드리 감독의 "수면의 과학"을 보고난 후, 쌈지길에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수면의 과학", 참 흥미롭고 순수하고 멋진 영화였는데, 이런 영화는 많은 스크린에 걸리고 흥행해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건 사막여우님의 서른번째(!) 생신날, 비싼 거 먹자는 일념하에 무려(!) 랍스터님을 뱃속에 집어넣어주셨던 기록이 되겠습니다. 사진은 저렇지만, 사진 찍기 직전 통으로 한마리가 낱낱이 해체되는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었습니다. 칠리소스쪽보다는 그냥 찜이나 버터소스쪽이 맛있더군요. 장소는 삼성동 공항터미널 맞은편쪽의 댄싱크랩입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지난 2월 27일 KBS 1라디오의 <김영하의 문화포커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더랬습니다. 라디오 방송 80주년 특집 시리즈 가운데, '라디오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녹음은 그 전날 했는데, 녹음을 하지 않았더라면, 방송 사고 좀 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된 걸 들어보니, 편집의 묘미란 참 대단한 것이더군요. ;;; 첫 방송 출연이었는데, 역시 쉽진 않더군요. 뭔가 너무 딱딱한 얘기만 했던 게 아쉽기도 한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출연료는 정말 짜더군요. ㅡㅡ;)
그건 그렇고, 벌써 3월도 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군요. 아뿔싸!!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지난 2월 27일 KBS 1라디오의 <김영하의 문화포커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더랬습니다. 라디오 방송 80주년 특집 시리즈 가운데, '라디오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녹음은 그 전날 했는데, 녹음을 하지 않았더라면, 방송 사고 좀 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된 걸 들어보니, 편집의 묘미란 참 대단한 것이더군요. ;;; 첫 방송 출연이었는데, 역시 쉽진 않더군요. 뭔가 너무 딱딱한 얘기만 했던 게 아쉽기도 한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출연료는 정말 짜더군요. ㅡㅡ;)
그건 그렇고, 벌써 3월도 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군요. 아뿔싸!!
# by | 2007/03/13 23:58 | 日常 ::: 나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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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고양이/ 뭐, 방송국 홈페이지 들어가면 되긴 할텐데, 그냥 별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