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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9] 정동진 일출
일출 직전.
동지가 임박해서 해가 상당히 남쪽에서 뜨는 바람에 방파제 너머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해뜨기 시작. (추워서 못 기다릴 뻔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라데이숑~
by 갈림 | 2006/12/21 16:11 | 捕捉 ::: 순간/이미지들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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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6/12/21 18:10
홍색이 거록하여 붉은 기운이 하늘을 뛰노더니, 이랑이 소래를 높이 하여 나를 불러,
"저기 물 밑을 보라."
외거늘, 급히 눈을 들어 보니, 물 밑 홍운을 헤앗고 큰 실오리 같은 줄이 붉기 더욱 기이하며, 기운이 진홍 같은 것이 차차 나 손바닥 넓이 같은 것이 그믐밤에 보는 숯불 빛 같더라. 차차 나오더니, 그 우흐로 적은 회오리밤 같은 것이 붉기 호박(琥珀) 구슬 같고, 맑고 통랑(通郞)하기는 호박도곤도 곱더라.

그 붉은 우흐로 훌훌 움직여 도는데, 처음 났던 붉은 기운이 백지(白紙) 반장(半張) 넓이만치 반듯이 비치며, 밤 같던 기운이 해 되어 차차 커 가며, 큰 쟁반만 하여 불긋불긋 번듯번 듯 뛰놀며, 적색(赤色)이 온 바다에 끼치며, 몬저 붉은 기운이 차차 가새며, 해 흔들며 뛰놀기 더욱 자로 하며, 항 같고 독 같은 것이 좌우로 뛰놀며, 황홀히 번득여 양목(兩目)이 어즐하며, 붉은 기운이 명랑하여 첫 홍색을 헤앗고, 천중(天中)에 쟁반 같은 것이 수렛바퀴 같하여 물 속으로서 치밀어 받치듯이 올라 붙으며, 항, 독 같은 기운이 스러지고, 처음 붉어 겉을 비추던 것은 모여 소혀처로 드리워 물 속에 풍덩 빠지는 듯싶으더라. 일색(日色)이 조요하며 물결에 붉은 기운이 차차 가새며, 일광(日光)이 청랑(淸朗)하니, 만고천하(萬古天下)에 그런 장관은 대두할 데 없을 듯하더라.

짐작에 처음 백지 반 장만치 붉은 기운은 그 속에서 해 장차 나려고 우리어 그리 붉고, 그 회오리밤 같은 것은 진짓 일색을 빠혀 내니 우리온 기운이 차차 가새며 독 같고 항 같은 것은 일색이 모딜이 고온고로, 보는 사람의 안력(眼力)이 황홀하여 도모지 헛기운인 듯 싶은지라.
Commented by seal at 2006/12/21 18:15
자, 여기서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하나는?

1. 회오리밤
2. 큰 쟁반
3. 수렛바퀴
4. 독
Commented by bindoong at 2006/12/21 23:00
3번 수렛바퀴
Commented by 갈림 at 2006/12/22 01:55
류+seal+bindoong/ 다들 대단들하시구먼유.... -.-b
(류+seal은 다시금 축하, bindoong은 오기 귀찮다니 할 수 없지, 흠.)
Commented by seal at 2006/12/22 12:10
빈둥/ 틀렸소-_-;;;
Commented by 사막여우 at 2006/12/22 18:56
ㅋㅋㅋ 직장인아저씨 바보. 근데 아줌마(인제 진짜 아줌말쎄) 좀 정신 나나봐?
Commented by seal at 2006/12/23 17:12
멀쩡하다니까, 왜 안 믿어주는 거지;;;
Commented by 갈림 at 2006/12/25 17:44
seal/ 조만간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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