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WRITERS : THE NOVELIST

작년 하반기 내내 씨름했던 원고가 드디어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시작 / ) 원래 계약이 그런지라, 책에는 제 이름 한 글자 들어가지 않았고,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는 책이긴 하지만, 그냥 구경만 하세요. ㅡㅡ;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기획하여 펴낸 "KOREAN WRITERS : THE NOVELIST(한국의 작가들 : 소설가편)"(민음사)입니다.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외국 출판사들에 보내질 계획으로 만든 책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빈국이 된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책의 안쪽은 이렇습니다.작가 프로필 + 대표작 목록 + 대표작 2권 소개글의 포맷이지요. 위의 사진은 그냥 책의 한 부분을 펼쳐 스캔한 겁니다.

by 갈림 | 2005/05/21 00:35 | 文學 ::: 문학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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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zzyz at 2005/05/21 00:41
원래 비매품으로 제작된 것인가요? 해외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인지.. 아리송해요.
아무튼. 삼가 감축드리옵니다. *^^*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1 01:08
ozzyz/ 비매품은 아니구요, 정식 ISBN도 부여받았고, 값은 16,000원이라 찍혀 있기도 합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해외홍보용이고 국내에는 도서관같은 곳에만 들어가게 될 듯해요. 사실은 3월쯤 이 책이 출간되었는데, 교보문고에도 등록이 안되어 있는 걸 보면, 일반 판매는 안하는 듯합니다. 하긴, 일반 국내 독자에게는 필요도 없을 책이고, 또 누가 한국 소설의 줄거리 따위를 영어로 읽고 싶겠어요? 흐흐... (감축..은 부끄럽사옵니다. *^^*)
Commented by 사막여우 at 2005/05/21 04:35
왠지 멋있다. 수상하게 멋있다. 괜히 멋있다.
Commented by seal at 2005/05/21 08:26
고생한 보람이 있네. 뿌듯하겠소^^
Commented by hermit at 2005/05/21 10:31
이야~ 그런데 원래 한국어로 글 쓴 사람 & 영역한 사람 이름이 다 나와야되는데..-_- 어쨌든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1 11:02
사막여우 / 내가 좀 멋져... (퍽!)

seal / 뭐, 생각보다는 때깔이 괜찮게 나왔더라구. ^^;;

hermit/ 영역한 사람 이름은 나왔어. 지은이는 "한국문학번역원"이라고만.... ㅡㅡ; 근데, 원래 그런 줄 알고 작성한 원고라, 뭐...... 잘 쓰지도 못했고.
Commented by 늘꿈속 at 2005/05/21 11:22
영어에 지독한 컴플렉스를 간직한 저로서는 무척 높아보이고 존경스러워 보인다는......
공지영 앞은 은희경이군요.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1 11:53
늘꿈속/ 예. 작가이름(성)의 ABC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저도 영어에 지독한 컴플렉스가 있답니다.
저는 국문 원고(그것도 전부는 아니예요)를 썼고, 영문으로 번역하신 분은 따로 있답니다. ^^
Commented by at 2005/05/21 12:09
Eun 다음이 Gong인 모양이로군...
F로 시작되는 한국 성씨는 없는 것인가...?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1 13:25
류/ 음... 연예인 가명들을 떠올려보았으나 그조차도 잘 안 떠오르는군. (뭐냣!)
Commented by 늘꿈속 at 2005/05/21 13:31
아, 그럼 높은 건 조금 낮춥니다.하하 :-)
영어라 이강룡씨랑 같은 전공인가 짐작할 뻔했어요.
Commented by seal at 2005/05/21 17:50
연예인 가명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Fany로군. 누구냐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라네. 진짜 영문으로는 저렇게 쓴다고;;
Commented by b at 2005/05/21 18:33
오빠가 영역하신 거에요? 우와 *.*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1 19:31
늘꿈속/ 많이 낮추셔도 됩니다. ㅡㅡ; '영어'는 제 평생의 적이지요.

seal/ 환희군. 내 사촌막내동생의 친구라던데. 난 아직 브라이언과 환희의 얼굴과 이름이 뒤죽박죽.
(화니와 알렉산더라는 영화가 왜 떠오르는거냐...)

b/ 국문 원고만 쓰고, 영문 번역자는 따로 있다니깟! 놀리는거지?
Commented by bindoong at 2005/05/21 20:49
으음, 나는 영어로 네가 쓴 줄 알고....저게 외국에 나가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Commented by 키위 at 2005/05/21 23:18
으음, 그럼 전 한국문화원 통해서 여기서 받아볼 수 있겠군요. 하핫. 미국 중심의 한국 문화외교 정책상, 저걸 불어로도 번역할 것 같지는 않은데.번역문화원에 건의 좀 해주세요/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2 00:43
bindoong/ 그럴리가 있겠냐? 내 영어 실력 잘 알면서 ㅡ.ㅡ;;

키위/ 아앗. 정말 찾아보시는 건 아니겠죠, 설마? 하핫... 한국문학번역원이라는 곳이 자리잡게 된 것도 최근의 일이지요. 그곳의 원장님(진형준 교수)도 불문학자지만, 아마도 불어로 번역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안될수도...) 그래도 영화쪽도 그렇지만 한국 현대 문학은 미국보다는 그래도 프랑스쪽에서 더 인지도가 있는 듯 하더라구요. 번역되거나 될 예정인 작품들도 꽤 있구요. (물론 현지에서 실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겠죠?) 프랑스가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단, 미국애들이 워낙 외국문화 접하는 걸 귀찮아해서이겠지만요. 암튼, 그러다보니, 프랑스쪽으로 홍보하는데에 그렇게 많이 소홀하지는 않을거예요.
Commented by 키위 at 2005/05/22 01:03
제가 도서관이나 친구 집에서 발견한 번역본은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과 최윤의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였지요. 황석영이야 문학 외적 인지도 덕을 본 경우이기도 하지만, 최윤씨 소설 보고 반가웠어요. 그 분이 불문학자여서 가능했을지도.
Commented at 2005/05/22 06: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클레어 at 2005/05/22 14:15
들인 노력만큼 좋은 성과도 있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어요!!!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2 14:16
키위/ 불어로 번역된 책 목록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래도 꽤 많더라구요. 최근엔 김훈의 '칼의 노래'가 갈리마르에서 출판된다고 하더군요. ^^ 참고로, 저 위의 책 말고, '한국의 작가들 : 시인편'도 있답니다.

비공개/ 그래. 그러마~.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2 14:16
클레어/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at 2005/05/23 09:54
축하한다.
책이 나왔으니 나한테 한턱 낼 구실도 생겼고
원고료를 받았을 테니 나한테 한턱 낼 여력도 생겼을 것 같다. 맞지?
다음달에 귀국한다. 거하게 쏴라.
Commented by 갈림 at 2005/05/23 10:38
륌/ 저 원고 작성하는데 도움을 좀 받았으니 거하진 않더라도 쏘긴 쏘마.
준비 잘하고, 남은 여행도 잘 다니고, 무사히 귀국하시게.
Commented by 양사나이 at 2005/06/06 01:55
축하드립니다. 아는 친구가 프랑크푸르트 책전시회 일에 잠깐 관계했었는데, 그 행사가 보통 코엑스박람회 이런 정도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한 나라의 지적역량을 책을 통해서 세계에 보여주는 상당히 중요한 행사라고 들었습니다.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중요도에 비해 준비과정의 일처리에 대해선 걱정이 많던데요. )
Commented by 갈림 at 2005/06/06 03:41
양사나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준비과정에 좀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가지 이유로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게 되었답니다.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는 듯하고, 내부적 갈등도 많은 듯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직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조직적인 외교행정업무에는 경험이 많이 부족한 듯해요. 출판업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관심도 부족한 편이구요. 이번에 주빈국이 된 건 정말 중요한 기회인만큼, 아무쪼록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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